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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가 주급 체계에 불만을 느끼며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겼다.
벨기에 출신 수비수 알데르베이럴트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된다.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풀백을 소화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갖췄고 발 기술이 좋아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했다.
유럽 빅클럽들이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에서 주급 체계에 불만을 갖고 있는 그는 최근 1년 재계약을 추진하며 바이아웃 금액을 2,500만 파운드(약 371억원)으로 낮췄다.
이제 마음만 먹으면, 단독 371억원으로 EPL 최고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이다.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 은퇴 후 수비 불안을 겪고 있는 맨유는 경험 많은 알데르베이럴트를 영입해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20일(한국시간) 알데르베이럴트가 토트넘에서 거취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이 매체를 통해 “토트넘과 1년 계약이 남아있지만, 이후 거취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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