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인디애나에 대승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드마커스 커즌스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2-89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 시즌 성적 49승 22패를 기록했다. 서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 수성. 반면 인디애나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44승 29패가 됐다.
1쿼터를 19-19 동점으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들어 본색을 드러냈다. 27-27 동점에서 클레이 톰슨의 플로터로 한 발 앞서간 골든스테이트는 커즌스의 레이업 득점, 덩크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쿼터 막판 나온 톰슨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53-43, 10점차 우위 속 전반을 끝냈다.
3쿼터는 더욱 일방적이었다. 스테판 커리의 연속 스텝백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커즌스의 연속 득점과 드레이먼드 그린의 바스켓카운트로 70-48, 20점차까지 넘어섰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듀란트의 앨리웁 덩크와 안드레 이궈달라의 3점슛으로 상대 전의를 상실케 했다.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커리가 3점슛 2방을 또 꽂아 넣으며 사실상 승부는 3쿼터에 끝났다.
88-62로 4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후반까지 줄곧 30점차 이상 앞서며 1승을 추가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엔트리 전원을 투입할 정도로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커즌스 19점(11리바운드)을 비롯해 톰슨 18점, 커리와 듀란트 15점씩, 이궈달라 11점, 그린 10점(7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 중 4명은 15점 이상.
인디애나는 2쿼터 이후 줄곧 끌려다닌 끝에 대패를 면치 못했다.
[드마커스 커즌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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