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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내분비내과 전문의 남재현이 어린 시절 가정 환경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TV는사랑을싣고')에서 김용만은 남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새로운 모습인 것 같아. 어린 시절에 소극적이었다고?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남재현은 "어머니가 결혼을 일찍 했다. 아버지랑 열 살 차이 나는데 어머니가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아버지를 사귀어가지고 우리 넷을 다 낳았는데도 나이가 28세야. 불꽃 튀는 사랑을 했었나 봐"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머니가 치과 의사였거든. 그런데 어머니가 꿈도 있고 공부도 더 하고 싶어서 내가 4살 때 미국으로 갔다. 그리고 그 시기에 아버지가 결핵에 걸렸다. 그때는 치료약도 없었다. 그래서 요양원에 들어갔다"고 밝힌 남재현.
그는 "그러니까 돌봐줄 사람이 없으니까 친척 집을 전전하며 생활했던 게 어린 내 성격에 영향을 미쳤다. 친척 집에서 눈치도 많이 봤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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