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LG가 지난해와 달리 승리로 개막전을 출발했다.
LG 트윈스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와 달리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새 시즌을 출발.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초반 난조를 딛고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93구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이어 신정락-정찬헌이 각각 1회를 책임지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8번타자 포수로 나선 유강남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빛났다. 양현종 천적다운 모습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윌슨이 7이닝을 잘 던져줬다. 투구수를 100개 이하로 생각했는데 초반 실점 위기를 잘 막았던 것이 호투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이어 나온 신정락도 잘 막아줬고 마무리 정찬헌도 깔끔했다”며 “공격에서는 5회 유강남의 결승타와 8회 이형종의 추가 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LG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스윕에 도전한다.
[LG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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