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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비무장지대인 DMZ와 군사분계선을 탐방했다.
2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DMZ를 방문해 북한과 남한의 아픈 역사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날 남북 전쟁과 관련해 흥남철수작전에서 미군들이 남한의 피난민을 도와준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작년 공식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부모님이 당시 역사 장소에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한다고 연설했던 내용이 언급됐다.
더불어 설민석은 판문점에서 협정을 통해 유엔사의 허가가 있어야 DMZ통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근영은 자연 생태가 보존된 철원은 철새들의 핫플레이스라고 언급했다.
철새들이 자주 찾는 지역인 철원 주민들이 두루미 먹이를 위해 추수시 농작물을 모두 치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탱크가 돌진했다는 노동당사의 처참한 모습에 아팠던 역사의 순간을 떠올렸다.
노동당사를 배경으로 멤버들은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인 '발해를 꿈꾸며'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DMZ에서 유해발굴현장을 찾아 처참한 전쟁 현장을 둘러보았다.
설민석은 6.25 최대 전쟁격전지인 만큼 지뢰 지역이였지만 이제는 이곳의 지뢰를 거의 제거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전쟁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참전용사의 인터뷰 장면을 보여주었고 전쟁터에서 사상자의 시신을 찾아갔다는 유가족에게 사상 사실을 알려줘야 했던 가슴아픔 이야기를 언급했다.
또 멤버들은 당시 전쟁에 사용된 장비와 유품들이 나열된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군사분계선의 지뢰제거작전으로 발굴된 폭발물과 총탄자국이 선명히 남은 군모, 폭탄을 받은 수통을 보여주며 당시의 참혹함을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북한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MDL(군사분계선)을 방문했다.
함께 이동하던 중사는 멤버들에게 남북군사분계선이니만큼 장난으로라도 분계선을 넘지말라고 재차 당부를 전했다.
멤버들은 MDL(군사분계선) 100m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고, 건널 수 없는 북한의 땅을 가까이 바라보아하는 안타까움과 감동을 표했다.
[사진 =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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