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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베테랑 류현진이 있다."
MLB.com이 2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개막 사흘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랭킹 상위 10개 구단을 선정 및 발표했다. 류현진의 LA 다저스가 6위에 올랐다. 부상 중인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이 개막 선발로테이션에서 배제되면서 류현진이 29일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 1선발로 나선다.
MLB.com은 "2019시즌의 시작을 커쇼 없이 하는데, 이상하지 않다. 오해할 필요가 없다. 커쇼가 밖에 있었으면 좋겠다. 지난 3년간 그의 투구량을 제한했던 여러 가지 의료적 병폐를 고려할 때, 다저스는 개막전과 관련된 명목적인 가치를 추구하기보다 커쇼에게 150~170이닝 정도를 맡기면서 9~10월을 준비하는데 집중시키는 게 낫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크고 작은 부상이 적지 않은 커쇼를 무리하게 기용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MLB.com은 "지금의 로테이션은 커쇼와 리치 힐의 공백을 감당하기에 충분하다. 베테랑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마에다 겐타가 섞여있다. 젊은 훌리오 유리아스가 5선발을 맡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MLB.com은 "가장 중요한 건 뷸러가 신인 시즌에서 초월했다는 점이다. 커쇼의 이닝 한계가 불과 몇 년 전 다저스가 상상한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게 했고, 그들이 2019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치든 깊이가 거의 없다고 믿을 이유는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MLB.com이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선발로테이션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 코리 클루버와 트레버 바우어가 지키는 원투펀치가 좋다. 뒤를 이어 맥스 슈어저의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크리스 세일의 보스턴 레드삭스, 제이크 디그롬의 뉴욕 메츠가 2~5위다. 7~10위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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