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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생방송 중 보인 눈물에 대해 밝혔다.
윤지오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방송 도중 울먹여서 죄송해요. 약해지지 말자고 매일 같이 되뇌며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게 다잡는데 울지 않으려 하는 것 또한 고통스럽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웃고 싶으면 웃는 것처럼 울고 싶으면 울게요. 하지만 제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바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아주세요"라며 "약한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지오는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어떻게 보면 슬픈 일인데 내가 '자살을 하지 않겠다'며 매일 생존 신고 방송을 한다. 그런데 그것조차 역부족일 수 있다는 말을 변호인단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윤지오는 故장자연의 동료이자 유일한 증언자로, 진상 규명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 = KBS 1TV '사사건건'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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