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나성범, 박민우에 이어 베탄코트까지 전열에서 이탈했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좌완 김영규를 등록했다.
베탄코트는 NC가 재비어 스크럭스를 대신해 야심차게 영입한 타자다. 포수를 비롯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개막 첫 3경기에서 장타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개막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린 베탄코트는 전날 KT전에서도 130m짜리 대형 3점 홈런을 때렸다. 타율은 .231에 그치고 있지만 2홈런 6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 다운 모습을 보였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베탄코트는 전날 연장 11회말 베이스 러닝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NC는 "베탄코트는 26일 11회말 1루 베이스 러닝 후 오른쪽 햄스트링에 근긴장이 발생했다"라며 "27일 트레이닝 파트에서 상태 확인하고 치료했으며 28일 재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NC는 주축 타자 나성범과 박민우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나성범은 왼쪽 내복사근 파열, 박민우는 오른쪽 허벅지 염좌로 인해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베탄코트까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NC는 계획과 다른 타순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NC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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