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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리틀 팀킴'으로 불리는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김민지, 김혜린, 김수진, 양태이)이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은 27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최근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춘천시청 여자 컬링팀은 동메달을 획득,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스웨덴에서 열렸던 컬링월드컵 3차전 결승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스웨덴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는 등 최근 출전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리틀 팀킴'으로 불리는 춘천시청 소속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스킵 김민지를 비롯해 김혜린, 김수진, 양태이가 한 팀을 이루고 있다
여자 컬링팀 주장인 김민지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MVP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라며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여자 컬링팀이 이룬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면서 "앞으로도 굴곡 없이 승승장구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MBN은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N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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