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일요일에는 정상적으로 나갑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올 시즌 최원태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최원태는 2017년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한 뒤 매 시즌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작년에는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선발 등판서 2이닝을 던지고 내려온 게 마지막 실전이었다.
이후 철저히 팔꿈치를 관리했고,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장정석 감독은 올 시즌 최원태를 매 경기 6이닝 정도로 던지게 하고,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면서 두 차례 정도 1군에서 제외해 열흘씩 휴식을 주기로 했다.
최원태의 첫 등판이 26일 잠실 두산전이었다.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투구수는 정확히 90개. 100개를 넘기지 않으려고 했고, 불펜 가동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 6회부터 한현희를 투입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한현희가 6회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고, 7회 이보근과 김상수가 6실점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장정석 감독은 2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원태는 이닝뿐 아니라 투구수 관리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태는 잘 던졌다"라고 덧붙였다.
6이닝, 100구 정도가 관리 마지노선인 듯하다. 다만, 화요일에 등판했다고 해서 나흘 쉰 뒤 일요일에 내세우는 건 막지 않을 생각이다. 장 감독은 "일요일 등판은 가능하다. 이닝과 투구수를 관리해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이승호에 대해 "이승호는 현재로선 이닝 제한을 할 생각은 없다. 2017년에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작년에 관리를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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