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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문식이 폐암 선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30년 공연 외길인생' 배우 윤문식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다뤄졌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윤문식. 이날 윤문식은 "예전부터 겨울만 되면 기침을 했다. 11월만 되면 그랬다. 의사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윤문식은 "그 때부터 계속 진단을 받았는데, 그러다 폐암이 발견됐다. 아내랑 병원을 같이 갔다. 그런데 폐암 3기라고 하더라. 사망선고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누구나 다 죽는 것이지만, '왜 하필은 나에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아내의 손을 잡고 '내가 미안하네'라는 한 마디를 했다. 나에게 시집 와서 일찍 혼자 되는 것이 미안해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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