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종 멀티골' 경남, 대구에 극적인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배기종이 멀티골을 성공시킨 경남이 대구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에서 대구에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교체 투입된 경남의 배기종은 후반전 종료 직전 역전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은 2승2패의 성적을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대구는 올시즌 리그 첫 패배와 함께 1승2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16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경남 진영 한복판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경남은 후반 30분 배기종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배기종은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쿠니모토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골문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경남은 후반전 추가시간 배기종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효기의 패스를 배기종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경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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