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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한 가운데 콜로라도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앞서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2승 1패. 마이애미는 개막 3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에 나서 1이닝 1피안타 1실점 투구를 펼친 오승환은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도 휴식을 취했다.
선취점 역시 마이애미 몫이었다. 마이애미는 2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의 희생 플라이와 미겔 로하스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뽑았다.
콜로라도도 곧바로 반격했다. 이어진 3회초 찰리 블랙먼의 적시타와 데이비드 달의 희생 플라이로 2득점, 2-2 균형을 맞췄다.
마이애미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로하스의 2타점 2루타에 이은 로셀 에레라의 1타점 적시타로 5-2를 만들었다.
이후 콜로라도가 6회초 이안 데스먼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마이애미는 7회마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앤더슨은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블랙먼과 라이언 맥마흔이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이애미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로하스가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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