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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손흥민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라프 등을 통해 올시즌 활약과 새로운 홈구장에서의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토트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열린 런던풋볼어워즈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 중 한명으로 언급받고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질문에 "확실히 나는 아니다"라며 "내가 수상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올시즌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나를 이야기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물론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나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때때로 나쁜 활약을 펼치기도 한다. 나는 인간이고 로봇이 아니다. 모든 시간동안 100% 활약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때때로 긍정적인 부분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다시 노력한다"며 항상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을 마친 후 다음달 3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통해 새로운 홈구장에서의 첫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훈련장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고의 경기장도 가졌다고 생각한다. 나는 노력하는 것을 원하고 탑레벨이 되기를 원한다"며 "마침내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화이트하트레인에서의 토트넘은 특별했고 이제는 새로운 경기장에서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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