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최정이 30타석만에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최정(SK 와이번스)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최정은 부진을 이어갔다. 타율 .083에 홈런은 한 개도 없었다. 이날 첫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서며 타율은 .080까지 내려갔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0-2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정은 키움 선발 최원태의 141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시즌 8경기만이자 30타석만에 터진 시즌 첫 홈런이다.
SK는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5회초 현재 키움을 1-2로 추격하고 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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