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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이 자기 아들이 누구인지 찾았다.
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 61회에서는 에스더(하연주 분)의 아들이 자기 아들 건이일 거라고 생각하는 오산하(이수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산하는 "미안해 수호 씨. 우리 아들 죽은 게 아니라 엄마가 입양 보낸 거였대. 심장병에 미숙아였던 우리 건이, 나한테도 우리 가족들한테도 모두 죽었다고 하고 입양 보냈었던 거였대"라고 이수호(김진우 분)에게 털어놨다.
오산하는 "우리 형편에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대. 그래서 건이 수술해 줄 수 있는 양부모 찾아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고 눈물의 사과를 했다. 이수호는 "우리 건이가 살아있을 확률이 크다는 거잖아?"라며 오산하를 껴안았다.
오산하는 "수호 씨 찾고 나서 건이도 찾으려고 알아보다가 건이 데려간 여자가 에스더였다는 거 알게 됐어. 입양센터 직원에게 에스더 사진 보여줬더니 맞대. 장에스더가 우리 건이 데려갔대"라고 말했다.
오산하와 이수호는 에스더에게 찾아가 아들이 어디 갔는지 물었다. 오산하는 "에스더 당신이 내 아이인 거 알면서도 데려갔다고 하더라. 왜 하필 내 아이 데려간 건데"라며 분노했다. 에스더는 "합의해 줘. 그럼 말해 줄게. 건이라 그랬지? 그 애 어디 있는지 말해 줄 테니까 고소 취하하고 합의해 달라고"라고 요구했다.
이수호는 "너 지금 네 죄를 거래하겠다는 거야? 너나 나나 보육원에서 자라면서 부모 있는 애들을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기억 안 나? 어른 돼서 자식 낳으면 어떤 역경이나 고난 있어도 우린 절대 자식 버리지 말자고, 두 번 다시 우리가 겪은 서러움 겪게 하지 말자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 만들자고 하지 않았나"라고 따졌다.
에스더는 "나도 우리 똘이 보고 싶어서 그래. 나가서 똘이 보고 싶어서 그렇다. 부모 마음 다 같은 거 아니냐. 그 입양센터 직원 미간 가운데 부처님 점 아직도 있어?"라며 "오래 전 일이라 그 애 어디로 보냈는지 가물가물해. 그런데 합의만 해 주면, 나 꺼내주면 번쩍 하고 생각도 날 거 같은데"라고 제안했다. 에스더는 "합의해 줄 거 아니면 다신 찾아오지마"라고 경고했다. 오산하는 오열 끝에 기절했다.
정신을 차린 오산하는 이수호에게 "수호 씨 인생 파탄낸 에스더 용서 못 하는 거 안다. 그런데 합의해 주면 안 될까. 에스더 원하는 대로 다 해 주고 우리 건이 어디 있는지 물으면 안 될까. 나 우리 건이 살아있다는 거 안 순간부터 하루에도 수십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가. 살아있다는 게 기쁘다가도 혹시 천덕꾸러기처럼 구박받고 있지 않을까 아픈 덴 다 나았을까. 에스더 벌 받는 것보다 나 우리 건이 찾는 게 백 배 더 중요해"라고 빌었다.
에스더는 "나 이러다가 똘이랑 헤어지는 거 아냐? 어떻게 해서든 합의 끌어내서 나가서 똘이랑 도망치면 돼"라고 생각했다. 에스더에게는 김남준(진태현 분) 측 변호사가 찾아왔다. 김남준 측 변호사는 에스더에게 김남준과의 사이를 부인하라고 말했다. 에스더는 이수호에게 합의를 받아낼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변호사는 "그럼 박 회장 쪽은 어떻게 하려나. 한쪽에서 합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에스더는 고민에 잠겼다.
에스더는 불기소처분으로 풀려났다. 에스더는 김남준에게 "똘이 데리고 당분간 한국 뜰 거다. 누가 뭐래도 똘이 내 아들이다"라고 전했다. 에스더는 "당분간 오라 잘 지키고 있어. 똘이 데리고 있다가 다시 찾아갈 거니까"라고 말했다. 김남준은 "두 번 다시 내 앞에 찾아오지마. 너랑 악연 지긋지긋하니까"라고 답했다. 김남준도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를 벗어났다.
김남준은 조애라(이승연 분)와 만났다. 김남준은 조애라에게 자신을 꺼내준 이유에 대해 물었다. 조애라는 "오라에서 이수호 쳐내. 회장님이 이수호를 신뢰해.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이수호라면 절대 못 넘겨"라고 말했다.
김남준은 "이수호 왜 그렇게 싫어하냐. 혹시 이수호가 잃어버린 종손이라서?"라고 물었다. 조애라는 "그걸 네가 어떻게 아냐. 내 손으로 키워낸 오라야. 내 핏줄 외엔 아무도 오라 못 가져"라고 답했다. 김남준은 "또 날 지팡이로 쓰겠다?"라며 거절했다. 조애라는 김남준이 거절하지 않고 다시 자신을 찾게 될 거라고 짐작했다.
오산하 가족은 에스더가 키우고 있는 똘이가 건이일 거라고 추측했다. 5년 전 교통사고 당시 임신 중이었던 에스더가 사고 후에도 멀쩡했기 때문. 백금희(김서라 분)는 오산하에게 "에스더가 오라에 들어갈 구실이 필요하지 않았나. 애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아이를 명분으로 오라가에 들어가기 위해 아이가 필요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에스더는 똘이를 데리러 갔다. 그 순간 조애라와 마주쳤다. 조애라는 똘이를 데리고 갔다. 에스더는 조애라를 따라 가려 했지만 오산하와 맞닥뜨렸다. 오산하는 "우리 건이 어디로 데려다줬는지 말해 주면 우리 사이 원한 다 덮겠다"고 제안했다. 에스더는 생각 안 난다고 답했다. 오산하는 "박노아. 혹시 박노아가 우리 건이야? 당신이 기를 쓰고 입양처 숨기는 이유, 박노아냐고. 똘이"라고 물었다. 이어 오산하는 "그럼 말해. 우리 건이 어디로 보냈어?"라고 물었지만 에스더는 도망쳤다. 에스더가 도망치자 오산하와 백금희는 똘이가 건이라고 확신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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