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배영수(38, 두산)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배영수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지난해 11월말 두산의 부름을 받아 연봉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등번호 25번을 달고 새로운 후배들과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며 재기를 노렸고, 지난달 30일 SK 2군전에서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콜업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마침내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배영수는 8-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유희관, 이형범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심우준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오태곤을 사구로 출루시켰지만 2루수 오재원의 그림 같은 호수비에 힘입어 김민혁을 병살타로 잡고 이날의 임무를 마쳤다. 투구수는 12개였다.
[배영수.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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