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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 김진우가 하연주의 산부인과 기록을 확인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 62회에서는 에스더(하연주 분)의 산부인과 기록을 확인하는 오산하(이수경 분) 이수호(김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산하는 "그러니까 말해. 똘이가 네 아들이라면 내 아들 건이는 어디로 보냈는지"라고 물었다. 에스더는 "몰라 기억 안 나"라고 답했다.
오산하는 "입양센터 직원이 에스더 당신이 우리 아들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고. 그런데 그때 에스더 당신이 우리 아들이 꼭 필요한 이유 뭐였을까?"라고 질문했다.
오산하는 "당신 우리 수호 씨 박도경 얼굴로 수술시켜서 이 집안 들어온 사람이야. 우리 건이라고 안 그러란 법 없어"라고 말했다.
때마침 천순임(선우용여 분)이 나왔다. 오산하는 천순임에게 부탁해 똘이를 보게 해 달라고 했다. 천순임은 오산하와 에스더를 데리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에스더는 "우리 아들 데리고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천순임과 조애라에게 빌었다.
오산하는 "제가 확인할 게 있다. 5년 전 제 아이가 입양됐다"고 입을 열었다. 오산하가 자기 아이 이야기를 꺼내자 조애라는 "오 선생 아이 이야기를 왜 여기 와서 하냐"고 물었다. 오산하는 "5년 전 그때 에스더가 제 아들을 데려갔다는 걸 알게 됐다. 저와 제 가족들을 모두 속이고"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순태(김병기 분)는 에스더에게 무슨 일을 쳤냐고 물었다. 오산하는 그 앞에서 입양센터 직원에게 들었던 말을 전했다. 에스더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조애라는 "똘이 이 집안 핏줄 맞다"고 주장했다. 조애라는 5년 전에 이미 다 확인을 마쳤다고 말했다. 오산하는 "전 에스더가 한 일 안 믿는다. 지금까지 김남준이랑 조작하는 거 아무렇지 않게 했다. 제 아들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백금희(김서라 분)는 이수호에게 "박 회장 손자 노아 왼손잡이래"라고 말했다. 이수호는 "혹시 노아를 우리 건이로 생각하는 거야?"라고 오산하에게 물었다. 오창수(강남길 분)는 "사고로 애를 놓쳤다면 자네 얼굴까지 바꿔서 들어가는 과정에 애도 바꿔서 들어가지 않았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에스더는 오산하에게 전화를 걸어 "너 우리 똘이 건들지마. 다시 한번 그러면 정신병원이든 감옥이든 쳐넣을 거야"라고 협박했다. 전화를 뺏은 이수호는 에스더에게 "너 한 번만 더 산하한테 그러면 가만 안 둬"라고 경고했다.
오산하와 이수호는 에스더가 출산했다고 하는 병원으로 가서 출산 기록을 알아보기로 했다. 이수호는 공장이 바빠서 함께하지 못했고 오산하만이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는 본인 외에는 진료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오산하의 말을 거부했다. 이수호는 박도경인 척하며 5년 전 진료 기록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수호는 에스더의 5년 전 기록을 확인했다.
이수호는 "이 정도면 에스더 정상적인 출산이 어려웠을 거야. 자세한 건 이 병원 전문의한테 물어보는 게 좋겠어"라고 오산하에게 말했다. 전문의는 에스더의 기록에 대해 "아이가 태어난 게 기적일 정도다. 아마 앞으로도 아이 갖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해 줬다. 이수호와 에스더는 낙담해서 나왔다.
오산하는 "산전 검사라면 교통사고 때 아이를 잃었을 수도 있다는 말이지?"라고 이수호에게 물었다. 이수호가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하자 오산하는 "똘이 만나야 해. 똘이가, 박노아가 우리 아들 같아. 오늘 외국으로 캠프 떠난다고 했어. 떠나기 전에 확인해야 돼"라고 말했다.
티파니는 찬이 손을 잡고 김남준(진태현 분)을 찾아갔다. 돈이 필요했기 때문. 티파니는 자신이 김남준 고모라고 말했다. 김남준은 따라 나왔다. 김남준은 "여기 왜 왔냐"고 물었다. 김남준은 "5년 전에 다신 나타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소리 쳤다.
조애라(이승연 분)는 건물 앞에서 마주친 김남준을 보고는 "이수호 얼굴을 도경이로 바꿔치기 했듯 에스더와 김남준이 똘이와 도경이 아들을 바꿔치기 한 것?"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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