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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이하 그린플러그드) 측이 가수 에디킴의 출연을 취소했다.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공식 SNS에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하였으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미스틱89)와도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은 그린플러그드 측에 "에디킴의 사회적 이슈로 인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 출연할 수 없음을 말씀 드린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이에 따른 추가 라인업은 4월 15일 월요일 최종 라인업 포스터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에디킴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통해 에디킴이 가수 정준영의 '카톡방' 멤버였던 것이 드러났다. 해당 채팅방에는 정준영이 불법적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만류한 멤버는 없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던 바.
이에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이 해당 채팅방 멤버임을 인정했다. 동시에 "불법 영상물 촬영 및 유포는 하지 않았다"라고 부인하면서도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에디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그린플러그드 서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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