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불펜진에 변화를 줬다.
SK 와이번스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정영일과 좌완투수 박희수를 등록하고 우완투수 강지광과 외야수 김재현을 제외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친 정영일은 개점휴업 상태였다. 3월 17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불펜 피칭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 이후 재활을 이어간 정영일은 퓨처스리그 등판을 거쳐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베테랑 좌완 불펜인 박희수도 돌아왔다. 지난해 35경기에서 1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3.27을 남긴 박희수는 올시즌을 2군에서 시작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3경기 나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이다.
대신 강지광이 내려갔다. 강지광은 전날 제구 난조 속 무사 만루를 만들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바 있다.
염경엽 감독은 "(강)지광이를 못해서 내렸다기보다는 앞선 11경기 동안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 여유있을 때 나가면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이대로 놔두면 역효과가 날 것 같았다"라며 "편안하게 던지면서 자신의 것을 찾을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느낌을 찾으면 다시 부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SK 정영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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