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생일날 승리라는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 시즌 성적 8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지켰다. 또한 선두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1968년 음력 3월 1일생인 염경엽 감독은 이날 51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선수들이 감독에게 승리라는 선물을 안겼다. 비록 타선이 확 터지지는 않았지만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여기에 투수들은 선발부터 불펜까지 모두 제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산체스가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고 이어 던진 계투진과 마무리 김태훈이 효과적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염 감독은 "타자들은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적시타를 만들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라고 말한 뒤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할 수 있었던 것도 의미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SK 선발 타자들은 모두 1안타씩 기록했다. 1회와 2회 만루 찬스는 무산됐지만 5회 최정과 나주환의 연속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SK는 6일 브록 다익손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삼성은 저스틴 헤일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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