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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대화의 희열2’ 다니엘 린데만이 갑자기 울분을 토한 이유는 무엇일까.
KBS 2TV ‘대화의 희열2’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다. 특별한 설정도, 의도된 장치도 없이 편안하게 이뤄지는 대화에서 툭 튀어나오는 진솔함은 ‘대화의 희열’만의 매력이다. 그래서 더 시청자들이 대화에 공감할 수 있고, 몰입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오늘(6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2’의 4번째 게스트로는 일본 출신 한국인 정치학자 호사카 유지 교수가 초대됐다. 호사카 유지는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인물이다. 한일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할 호사카 유지와의 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용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던 중, 다니엘 린데만은 감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2016년 벌어진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 철거’에 대해 울분을 토한 것이다. 과연 그 배경에는 어떤 진실이 있는 것일지,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신지혜 기자는 취재차 ‘나눔의 집’에 방문했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당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취재했던 신지혜 기자는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합의 내용이 “이해가 안된다”고 밝히기도. 신지혜 기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확한 이슈와 상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린데만이 울분을 터뜨릴 정도로 공분을 사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진실에 대해 알아갈 호사카 유지와의 대화는 어떤 울림과 깨달음을 전하게 될까. 이날 호사카 유지는 21년간 독도 지킴이로 살아온 이야기, 한일 갈등 문제, 21세기 신(新) 친일파, 우리가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때로는 치열한 깨달음으로, 때로는 따뜻한 위로로 다가올 ‘대화의 희열2’ 호사카 유지와의 대화는 4월 6일(토)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대화의 희열2’]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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