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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이승윤이 경찰관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병원 침대에 나란히 누워 링거를 맞았고, 이승윤은 팬들이 걱정할까봐 SNS에 사진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승윤은 경찰서로 강연을 가는 모습을 보였다. 강의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영자의 "토끼와 거북이"이야기로 풀어가던 일화를 기억하며 "선녀와 나무꾼"을 활용해보는건 어떤지 제안했다.
그러나 경찰들을 대상으로한 강의이기에 나무꾼이 선녀옷을 절도하는 것이기에 강의에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승윤은 기립박수를 받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강연을 앞두고 경찰의 설명을 듣게 되자 공손한 자세로 시선을 바닥에 고정하며 듣자 이를 본 전참시 MC들은 "벌받으러 갔냐"며 농담을 던졌다.
이후 이승윤은 경찰관 자리에 앉아 포즈를 취하면 사진을 찍었다.
자연인 이야기에 대해 강의를 하게 될 이승윤은 소개를 받자 경찰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환영을 받았다.
입장하는 이승윤을 보고 전현무는"형사반장님 아니에요?"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강연자들이 보통 긴장을 한다고 들었는데, 경찰분들이 리액션을 해주셔서 힘이 막 쏟습니다"라며 당당하게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자연인으로 촬영하면서 생선대가리 카레를 먹어야 했던게 싫었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흙 묻은 손으로 해준 음식을 먹고 아픈적이 없었다며 그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편견을 깨달았다고 강연을 이어갔다.
가족의 힘이라는 두번째 주제로 아이기 많이 아플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자신이 피자를 먹고 싶다고 무심히 했던 말을 기억해 아이가 "내일 아침에 피자사줄께"라고 말해 감동했다고 언급했다.
이승윤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경찰들이 아무 반응이 없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어느날 아내가 써준 편지에 "애쓰지 않아도 돼"라는 글을 읽었다고 말했지만 또 아무도 반응이 없었다.
감동을 주려던 이승윤은 강연을 듣던 경찰들은 무반응이였고, 이내 본인만 눈물을 흘렸다.
또 다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만 울었고, 반면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웃기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연이 끝나자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보내 다들 놀라움을 표했다.
알고보니 이승윤이 기립박수를 해달라고 대놓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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