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베테랑 박경수가 위기상황서 팀을 구해냈다. 단 1안타였지만, LG를 무너뜨리는 홈런을 만들어내며 KT의 승리에 기여했다.
박경수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하며 KT의 4-3 역전승에 기여했다.
2번째 타석까지 번번이 출루에 실패한 박경수는 KT가 2-3으로 추격한 5회말 2사 1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배재준. 박경수는 풀카우트 승부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향한 배재준의 6구(직구, 구속 140km)를 노렸고, 이는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박경수가 터뜨린 올 시즌 2호 홈런은 결승타로 매듭지어졌다. KT는 박경수의 홈런과 구원 등판한 손동현의 2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 주권-정성곤-김재윤의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묶어 접전을 1점차 승리로 장식했다.
박경수는 경기종료 후 “어제도 좋은 경기를 했고,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해서 기쁘다. 투수들은 잘해주고 있다. 타자들이 분발해 더 득점을 올리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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