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일 낼까…1차 예고편 공개에 '관심집중'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8일 정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PARASITE)은 1차 예고편을 단독 선공개했다.

'기생충'의 1차 예고편은 1분 13초 가량으로, 배우 송강호와 박소담, 최우식, 이선균의 모습이 담겨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최우식은 "아버지, 전 이게 위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말하고 심상치 않은 목소리의 내레이션은 '그건 엄연한 범죄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송강호는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고 놀라워하고, '과연 그럴까요?'라는 독특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이 펼쳐진다. 또, "전원 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갑니다"라며 면접을 본 집 안에서 어떠한 일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특히, 짧은 내레이션의 말미에는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희비극'이라고 소개되면서 동시에 기침을 해 눈길을 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영화 '괴물', '옥자'를 연출하면서 해외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올해 칸 국제 영화제에서도 '기생충'이 부름을 받을지 주목된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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