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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트로트가수 김연자가 재일교포 남편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김연자는 2012년 경험한 이혼을 언급했다. 오랜 결혼 생활의 끝은 초라했다. 수십 년을 달려왔지만, 이혼으로 인해 위자료도 못 받고 1천 억대의 자산만 잃었다. 남은 것이 없었다.
김연자의 일본 진출과 활동을 모두 관리했던 전 남편. 김연자는 "남편과 결혼했을 때 아기를 갖지 않길 바랐다. 내가 여자 김연자가 아닌 엔카의 여왕 김연자로 살길 바랐다"며 "이혼 후 일본 활동도 타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연자는 "일본은 내가 어릴 때부터 제2의 꿈을 갖고 갔던 곳이었다. 많은 분들도 날 응원해줬었다. 임종 직전까지 날 응원한 분도 있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신곡도 발표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오열하며 말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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