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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31)의 전 남자친구 그룹 JYJ 멤버 박유천(33)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소위 '연예인 A'로 거론된 것에 입장을 직접 밝혔다.
박유천의 입장 발표 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연락이 없다가 오늘 수사기관에서 황하나의 진술에 박유천이 거론된 게 맞다고 연락 받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변호사가 말하는 것은 조사 전에 입장을 밝히고 생각을 밝히는 것은 괜찮지만 질의응답으로 수사 전에 말씀 드리는 것은 문제 있다고 해서 부득이하게 질의응답은 받지 못한다. 본인이 직접 쓴 입장문 밝힐 것"이라고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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