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에이스' 워윅 서폴드(29)가 KBO 리그 데뷔 첫 패 위기에 몰렸다.
서폴드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SK '에이스' 김광현과의 맞대결.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초 고종욱의 빨랫줄 같은 타구는 좌익선상 2루타로 빠졌고 정의윤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먼저 내준 서폴드는 1루주자 정의윤을 견제사로 잡는 기지를 발휘하고 2회초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으면서 기세가 나아지는 듯 했다.
그러나 3회초 시작과 함께 최항에 중전 안타를 맞은 서폴드는 김성현의 3루 방면 땅볼을 직접 잡아 1루로 던졌으나 악송구를 범하면서 무사 1,3루 위기에 놓였고 결국 노수광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최재훈의 패스트볼로 위기는 고조됐고 고종욱의 타구는 좌익수 앞에 떨어져 2-3 역전까지 내준 서폴드는 정의윤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았고 2아웃 이후에는 최정에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3회에만 5점을 헌납해야 했다.
서폴드는 4회초에도 실점을 추가했다. 1사 후 김성현에 중월 2루타를 맞은 뒤 노수광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2-7 리드를 내주고 만 것이다.
결국 서폴드는 3-7로 뒤진 6회초 교체됐다. 투구수는 89개. 5이닝 9피안타 5탈삼진 7실점(6자책)의 기록이다.
[서폴드.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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