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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폴 포그바가 레알의 ‘엘 클라시코’ 라이벌 바르셀로나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부진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루크 쇼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1-0으로 맨유를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 홈 구장 캄푸 누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루크 쇼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고, 이것이 결승골이 됐다. 메시에서 시작된 크로스를 루이스 수아레스가 헤딩을 시도했다. 그리고 쇼에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때 선심이 바르셀로나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을 인정했다.
맨유로선 포그바의 부진이 아쉬웠다. 나쁘진 않았지만, 경기를 가를 만한 차이를 만들진 못했다. 맨유의 스리백 3-5-2 시스템에서 포그바는 공격도, 수비도 모두 애매한 모습을 보였다.
패스성공률은 87.8%로 평범했다. 바르셀로나가 워낙 공을 오래 소유하는 바람이 포그바가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슈팅은 0개였고,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도 2차례 밖에 없었다. 돌파도 단 한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수비적으로도 태클 0개, 가로채기 0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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