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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로이킴(25·본명 김상우)이 귀국 후 하루 만에 경찰 조사를 받고, '정준영 단톡방'에서 음란물을 올린 행위를 인정했다. 에디킴(28·본명 김정환)도 같은 혐의를 시인,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로이킴과 에디킴 등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 5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에겐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이 적용된 FT아일랜드 전 리더 최종훈과 달리, 단순 음란물 유포로 정보통신망법이 적용됐다.
앞서 로이킴은 9일 미국에서 기습 입국한지 하루 만인 어제(10일) 경찰에 출석해 약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음란물 사진 한 장을 올린 혐의에 대해선 시인했으나 해당 음란물을 직접 촬영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디킴 역시 마찬가지다.
마약 의심도 받고 있지만, 이날 검사가 이뤄지진 않았다. 로이킴은 해당 단톡방에 '고기' '사탕' 등 마약류를 지칭하는 용어를 수 차례 사용한 정황이 포착되며 의혹이 불거졌던 바.
이에 대해 경찰은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소환됐기에 마약 검사는 강제로 못 한다. 로이킴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MBC '뉴스데스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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