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DH’ LG, 불가피한 수비 변화…김현수 1B·박용택 LF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가 수비에 변화를 준 채 연패 탈출을 노린다. 외국인타자 토미 조셉이 수비를 소화할 수 없어 생긴 불가피한 변화다.

LG 트윈스는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LG는 지난 10일 삼성에 5-6으로 역전패, 3연패에 빠져 5할 승률(7승 8패)까지 무너졌다.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LG는 수비에 변화를 줬다. 토미 조셉이 수비를 소화할 수 없어 생긴 변화다. 최근 수비를 맡는 데에 제약이 따랐던 조셉은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를 맡은 바 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11일 삼성전에 앞서 “오늘은 조셉이 수비를 할 수 있는 움직임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셉은 지명타자를 맡게 됐고, 조셉을 대신해 김현수가 1루수로 나선다. LG는 김현수가 소화했던 좌익수 자리를 박용택으로 채웠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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