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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비야레알에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발렌시아는 1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비야레알에 3-1로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발렌시아는 2차전 홈경기서 한골차로 패하더라도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발렌시아는 전반 6분 게데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게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파레호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 페르난데스가 걷어냈지만 이것을 문전 쇄도한 게데스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비야레알은 전반 36분 카졸라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발렌시아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연속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45분 바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바스는 가야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발렌시아는 게데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게데스는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체리셰프가 페널티지역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발렌시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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