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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로이킴이 그가 재학중인 조지타운대학교 교내신문 메인을 장식했다.
조지타운대 교내신문 THE HOYA는 11일(현지시각) '한국 K-Pop 스타 여러 명과 성추행 스캔들에 연루된 GU(Georgetown University)학생'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THE HOYA 측은 "로이킴으로 알려진 조지타운대생과 한국 팝 아티스트 김상우가 동의 없이 촬영한 여성들의 성적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국내 보도 기사를 인용했다.
이어 '슈퍼스타K' 우승 등의 이력을 전하며 "2013년 조지타운에 입학했고 올해 5월 졸업할 예정"이라며 "정식 기소된 후 화요일 오전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향했고 수요일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타운대 측이 로이킴에 대해 공개적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대변인은 THE HOYA 측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조지타운은 성적 부정행위로 보고된 사건들이 조사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THE HOYA 측은 재학생들이 이번 사건에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재학생이 총장에게 로이킴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추방해야 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탄원서에 현재까지 26명이 서명했다.
한편 조지타운대는 성적인 사안에 있어 엄격한 제도를 도입 중으로, 위반한 것으로 판명된 학생들에게 징계를 내리고 있으며 퇴학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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