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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중심타선에 배치됐지만, 강정호(피츠버그)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친 후 교체됐고, 타율은 .133에서 .121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호세 퀸타나. 불리한 볼카운트(1-2)에 몰린 강정호는 퀸타나의 4구를 노렸지만,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강정호는 이후에도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4회초 역시 4번타자 조쉬 벨이 출루해 무사 1루서 타석을 맞았지만, 퀸타나와의 재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번째 타석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가 0-0으로 맞선 6회초 2사 상황. 강정호는 퀸타나를 상대로 또 다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이날 2번째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강정호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피츠버그가 0-2로 뒤진 9회초 1사 상황서 강정호 대신 대타 콜린 모란을 투입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0-2로 패, 2연승에 실패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피츠버그는 5안타 1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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