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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진태현 이승연이 정찬과 김진우를 방해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는 진실을 밝히려는 박강철(정찬)과 이를 방해하려는 조애라(이승연) 김남준(진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애라는 박강철이 이수호(김진우)에 대한 진실을 박순태(김병기)와 천순임(선우용여)에게 이야기하려는 걸 전해 듣고는 계획을 짰다. 우선 에스더(하연주)에게는 박순태와 천순임이 집에서 나가지 말라고 지시했다. 에스더는 박노아(김준의)를 내려보냈지만, 박노아의 눈물은 금세 그쳤다. 에스더는 결국 내려가서 "노아 없음 못 산다. 한 시간만 시간을 내달라"고 빌었다. 박순태는 강경했다. 박순태는 "좋다. 그럼 너 여기서 딱 기다려라. 부회장이 누굴 소개시켜 주려 한 건지 알아야겠다"며 나갔다.
조애라는 김남준에게도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남준은 박강철이 예약한 곳으로 갔지만 "예약이 취소됐다"는 대답을 들었다. 김남준은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오라바이오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지라시가 돈다며 이수호를 회사로 불러낸 것. 이수호는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가 회사로 향했다.
같은 시각 조애라도 일을 꾸몄다. 에스더는 박강철에게 전화해서 "어머니가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셨다"고 알렸다. 박강철은 박순태에게 전화해서 "도경이 엄마가 일이 생겨서 가 봐야겠다"고 말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돌아가자 김남준은 "오라 바이오에 대해 악의적인 지라시가 돌고 있어서 회사에 가 봐야 할 거 같다"고 일어섰다.
박강철은 "당신 뜻대로 하려고 수면제 먹은 거냐"고 물었다. 조애라는 "30년도 숨겼어. 당신만 입 다물면 앞으로 영원히 숨길 수 있어"라고 말했다. 박강철은 "당신 뜻 이루려고 예전엔 손목을 긋더니 이번엔 수면제야?"라고 전했다. 조애라는 "이수호 종손인 거 말해서 당신 마음의 죄 지우려고? 이 커프스 뭔 줄 알아? 이수호 누군지 밝혀지면 우리 다 죽어. 나 혼자 살겠다고 형님 아이 버린 거 아니야. 뱃속에 있던 도경이, 우리 가정 살리려고 그랬다"고 밝혔다. 박강철은 "이제 그런 말 안 통해. 난 가서 말할 거야"라고 돌아섰다.
이수호는 부하 직원 덕분에 창고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 시각 김남준은 박강철에게 "박 회장님과 이수호의 호텔 회동 취소해 달라"고 말했다. 박강철이 "저리 비켜"라고 했지만 김남준은 막아섰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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