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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와 코망이 훈련 중 주먹다짐을 펼친 가운데 코바치 감독이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독일 빌트는 12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와 코바치가 훈련 중 싸움을 펼쳤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간의 주먹다짐으로 인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코바치 감독은 12일 독일 키커 등 현지언론을 통해 선수단 내부의 다툼이 사실이었다고 인정했다.
코바치 감독은 "언론에 보도된 것 처럼 두 선수의 다툼이 있었다"며 "나와 두 선수는 훈련 후 이야기를 나눴다. 레반도프스키와 코망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서로 사과했다. 이번에 발생한 일을 사과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벌금 등의 징계는 없을 것이다. 두 선수는 서로 이해하고 있다. 지나간 일"이라고 덧붙였다.
코바치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와 코망이 다툰 이유에 대해선 "훈련 중 열정이 강했던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레반도프스키와 코망은 팀훈련에서 서로 티격태격하기 시작했고 결국 주먹다짐까지 이어졌다. 두 선수의 다툼을 저지하기 위해 보아텡과 쥘레가 달려 들었지만 감정이 격양된 두 선수는 다툼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4일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승4무4패(승점 64점)의 성적으로 도르트문트(승점 63점)에 승점 1점 앞선 리그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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