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멀티골' 부산, 아산 5-2 대파하고 K리그2 선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아산 무궁화를 대파하고 선두에 올라섰다.

부산은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산을 5-2로 꺾었다.

이로써 부산은 3승 2무 1패(승점11)를 기록하며 광주FC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가 됐다 광주는 부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부산은 이정협이 멀티골로 맹활약했다.

이정협은 전반 4분 만에 김문환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그리고 6분 뒤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정협이 마무리했다.

아산은 전반 13분 고무열의 만회골로 부산을 추격했다. 하지만 수비수 김준수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부산은 전반 37분 호물로의 추가골로 전반을 3-1로 마쳤다. 이번에도 이동준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호물로가 성공했다.

아산은 후반 4분 다시 퇴장을 당했다. 수비수 이한샘이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부산은 9명이 싸운 아산을 몰아쳤고, 권용현, 디에고가 한 골씩을 더 추가하며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아산은 후반 추가시간 이명주가 한골을 더 만회하는데 그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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