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정민(문영그룹)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조정민은 13일 울산 보라 컨트리클럽(파72, 667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조정민은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단독 2위 박민지(NH투자증권)와는 한 타차. 지난 2012년 투어에 입회한 조정민은 이번 대회서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었다.
조정민은 경기 후 “보라CC에서 라운드 경험이 적어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1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마치며 기분 좋은 시작을 했고, 2라운드 때도 혼자 생각한 목표 스코어를 치기 위해 노력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오전 라운드보다 오후 라운드에서 그린플레이가 더 어려워 오늘 시작과 마무리를 3퍼트로 마무리했는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최종라운드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에 이어 이승현(NH투자증권), 김보아(넥시스)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송이(KB금융그룹), 임희정(한화큐셀)이 4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고, 김자영2(SK네트웍스)와 김보배2(일화 맥콜)가 2언더파 공동 7위로 뒤를 따랐다.
[조정민.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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