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고준 김남길에게 제안 "이중권 같이 잡자"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열혈사제' 황철범이 김해일과 이중권을 잡기 위해 협업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13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는 황철범(고준)이 김해일(김남길)에게 함께 이중권(김민재)을 잡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중권은 비밀 금고에서 빼돌린 돈을 실은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김해일은 이중권에게 전화를 걸어 "너, 내가 그돈 찾으러 간다"고 언급했다. 또한 장룡(음문석)은 황철범에게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석태 부장(김형묵)은 지인에게 "남석구 사장(정인기)과 정동자(정영주)가 심상치 않은것 같다"고 전했다. 강석태 부장은 "남석구 사장은 정신병원에 쳐넣어 아무 말도 못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정동자는 끔찍히 아끼는 아들을 가지고 협박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날 김해일은 이중권 일당과 싸울 당시, 위치 추적기는 가방에 넣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를 들은 박경선(이하늬)은 "금고 제작자는 이중권이 데려왔다"고 언급했다. 그로인해 "돈을 떼먹으면서 중간에 철판 처리를 안했기에 고자예프(김원해)가 도끼로 금고를 부술 수 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인경(백지원) 수녀는 성당에 찾아온 황철범에게 술잔을 건냈고, 이를 본 황철범이 "이것은 어디서 났어요?"라고 물었다. 김인경 수녀는 "김해일이 사왔다"다고 말하자 황철범은 "술병을 깨지말고 귀하게 쓰라"고 당부했다.

이어 등장한 김해일에게 황철범은 "같이 이중권을 잡자"고 제안했다. 자신과 이번에 공조를 하면 이영준 신부를 죽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김해일은 고민을 하다 강력팀에게 이같은 상황을 설명했다. 황철범과 공조해 이중권을 잡는 것에 대해 강력팀은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SBS '열혈사제'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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