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말 그대로 '초대박'이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마스터스 우승에 우즈만큼 기뻐할 사람이 있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SLS 카지노에 위치한 베팅업체 윌리엄 힐 US에 우즈 우승에 9600만원을 건 사람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배당률은 14:1이었다. 결국 이 사람은 우즈가 우승하면서 13억5000만원(119만달러)을 받게 됐다. ESPN은 "윌리엄 힐 US 사상 골프 배당 최고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배당금이 100만달러를 넘은 것도 윌리엄 힐 US 사상 네 번째다.
윌리엄 힐 US의 닉 보그다노비치 트레이딩 디렉터는 ESPN에 "타이거 우즈가 돌아온 걸 보게 돼 기쁘다. 윌리엄 힐에는 역대 가장 큰 패배이자 고통스러운 날이지만, 골프에는 아주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한편, ESPN에 따르면 윌리엄 힐 US 사상 100만달러 이상의 배당금을 받아간 앞선 세 차례 케이스는 작년 2월 필라델피아와 뉴잉글랜드의 슈퍼볼에서 나왔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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