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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28)가 해병대 입대했다.
샤이니 민호는 15일 오후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해 현역 복무를 시작했다. 지난 1월말 해병대에 지원했던 민호는 지난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날 민호는 짧게 자른 머리로 현장에 나타나 자신을 응원해주기 위해 모인 팬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로 입대했다. 특별한 입대 소감 등은 현장에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입대 전 샤이니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쓴 편지를 공개하며 "2008년 5월 25일에 데뷔해서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고, 정말 많은 일들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기쁘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더 많이 못 다가가고, 더 많은 표현을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래도 제가 감사하고 사랑하는 거 아시죠? 여러분이 주신 응원 가슴에 잘 담아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소감 밝힌 바 있다.
민호는 지난달 30일에는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팬미팅 '더 베스트 초이스 민호(The Best CHOI's MINHO)'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민호는 그룹 활동을 통해 '산소같은 너', '링딩동', '방백', '셜록', '뷰', '아이 원트 유'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KBS 2TV '화랑' 등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영화 '장사리 9.15'(가제)는 올 하반기 개봉하게 된다.
[사진 = 포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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