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여자선수의 날' 행사 개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체육회는 "17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대강당에서 '여자선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국가대표 여성 선수 및 지도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이벤트, 건강관리를 위한 강의와 상담 등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여자선수의 날' 행사에 대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는 여성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대표 댄스스포츠 남기용-신나라의 라틴댄스 공연, 선수단을 위한 장미꽃 선물, 경품 추첨 등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대한체육회 협력병원인 단국대학교병원의 산부인과 김지혜 전문의와 분당제생병원 재활의학과 이태임 전문의가 여성 국가대표 선수단의 건강관리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대한체육회는 "두 전문의는 여성에게 특히 필요한 영양소, 식이장애, 골대사장애, 월경전 증후군 등 의학적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한 선수에게는 1:1 상담을 실시해 개별적 고충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라고 전했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여자선수의 날 행사가 선수촌 내 여성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국가대표 선수단이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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