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지난해 타선 위력을 되찾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로 10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10-4로 승리했다.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즌 성적 14승 1무 9패.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먼저 문승원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라며 "그동안 좋은 투구를 하고도 승이 없었던 아쉬움을 해소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승원은 지난 3경기에 비해 실점이 많았지만 6회까지 NC 타선을 4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염 감독은 "최정과 로맥의 홈런이 반갑고 전체적으로 팀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정은 2회 좌중월 3점 홈런, 제이미 로맥은 7회 쐐기 홈런을 날리며 활약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말을 맞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으셨다. 팬들께 SK다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SK는 21일 김광현을 내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리며 이에 맞서 NC는 박진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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