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15번째 상영회가 열린다.
5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에서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 역을 맡으며 변함없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우 유지태는 2012년부터 인디스페이스 좌석 구매 및 관객 초대로 독립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몸소 실천해왔다. 또 한번 상영회를 통해 그가 소개할 영화는 '예수보다 낯선'(감독 여균동)이다. 웃음과 풍자, 말재간으로 무장한 블랙 코미디 '예수보다 낯선'은 여러 영화에서 배우로도 활약한 여균동 감독이 약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유지태 배우에 이어 독립영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인디스페이스에서 독립영화 상영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배우 조민수, 2018년 자발적으로 나눔자리 후원을 실천하며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좋은 취지에 동참한 배우 김종수를 비롯, 많은 배우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표하고 있다. 2019년, 봄의 시작과 함께 유지태 배우도 또다시 독립영화를 향한 따뜻한 응원의 자리를 마련하여 눈길을 끈다.
그가 열다섯 번째로 선정한 '예수보다 낯선'은 '도어락', '쎄씨봉', '궁합'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조복래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조복래 배우는 다음달 방영을 앞두고 촬영 중인 드라마 '이몽'에서 유지태 배우가 맡은 원봉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 않는 의열단 단원 김남옥 역으로도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9월, 조복래 배우가 출연한 '범죄의 여왕'을 유지태 배우가 인디스페이스 응원 상영회의 10번째 상영작으로 선정해 관객들과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홍보를 자처한 바 있다. 이 특별한 인연으로 배우 유지태가 '예수보다 낯선', 그리고 배우 조복래에게 힘을 보태고자 나섰다. 인디스페이스의 '예수보다 낯선' 티켓 100장을 구매, 관객들을 초대하여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상영 후 여균동 감독과 조복래 배우의 인디토크(GV)가 이어지며 다채롭고 풍성하게 작품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 = 인디스페이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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