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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래퍼 딘딘이 멘보샤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노포래퍼'에서는 68년 역사 중국집에 찾아간 문세윤, 킬라그램, 딘딘, 행주, 지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화요리 ASMR을 듣고 짜장인지 짬뽕인지 맞혀야 했다. 문세윤은 짜장으로 추측했다. 문세윤은 웍에 들어간 듯 소리를 재현했다. 정답은 짬뽕이었다. 딘딘과 킬라그램이 정답을 맞혔다. 문세윤은 "올리브가 예능을 안 하네?"라며 구시렁거렸다.
두 번째 ASMR에서는 자르고 썰고 으깨는 소리가 나왔다. 정답은 멘보샤였다. 딘딘은 "난 무조건 정답을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행주는 잡채라고 추측을, 킬라그램은 탕수육으로 추측했다. 문세윤은 이번에도 유니짜장이라고 했다. 문세윤은 "다지고 볶고 먹는 게 유니짜장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딘딘은 "다지는 소리가 새우 다지는 소리였다. 튀기는 소리가 탕수육과 달랐다. 식빵을 튀기면 조용히 튀겨진다. 이건 멘보샤다. 한 입에 못 먹으니까 끊어서 먹는 것"이라고 했다. 행주는 "엄마 카드로 다 먹고 다녀서 그렇다. 저희는 그런 거 먹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딘딘은 "3살 때부터 밥상에 멘보샤가 올라왔다"고 자랑했다.
이날 초마면에 이어 유니짜장, 짬뽕을 먹은 래퍼들은 짬뽕 국물 맛에 감탄했다. 딘딘은 "노포 식당 다니면서 느끼지만 자극적이지 않다. 오래된 집들은 자극적이지 않다. 담백하다"고 평했다.
사장과 래퍼들의 만남도 진행됐다. 사장은 친가족으로 구성됐던 2대 사장과의 친분으로 노포를 지키기 위해 중국집을 물려받게 됐다고.
사장은 멘보샤를 먹을 단 한 명을 선택했다. 면치기로 가장 맛있는 소리를 내는 사람이 선택되는 것. 이에 딘딘은 "이럴 거면 몸무게 가장 적게 나는 사람으로 해 달라. 살이라도 찌게 해 달라"고 항의했다. 행주 역시 "배기량이 다른데 불공정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사장은 "가장 맛이 없던 소리는 3번"이라고 밝혔다. 3번은 지조였다. 우승자는 1번이었다. 1번은 딘딘이었다. 멘보샤 맛을 본 딘딘은 "새우 속살이 많은 멘보샤는 처음이다. 킬라그램 조용히 있었으니까 줄게"라며 하나를 건넸다.
멘보샤로 주문까지 외웠던 문세윤은 딘딘이 자신에게 멘보샤를 하나라도 주길 바랐지만 딘딘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딘딘은 카메라 감독들에게 멘보샤를 나눠줬다. 문세윤은 "그 스태프 베지테리언이다. 그 스태프 오늘만 나온다고 한다" 등 반응을 보였지만 한 조각도 얻어먹지 못했다.
[사진 = 올리브 '노포래퍼'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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