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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연패를 끊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15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7승 16패가 됐다.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루타를 때린 뒤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된 최지만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19경기 타율 .286(63타수 18안타) 1홈런 6타점 1도루 9득점.
1회부터 공방전을 펼쳤다. 캔자스시티는 1회초 2사 후 알렉스 고든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탬파베이도 1회말 토미 팜의 3루타에 이은 얀디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곧바로 1점을 얻었다.
이후 캔자스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5회 호르헤 솔러의 좌중월 홈런으로 한 발 앞선 캔자스시티는 6회 헌터 도저의 좌월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도 이내 반격에 나섰다. 6회말 브랜든 로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은 탬파베이는 7회말 다니엘 로버트슨의 땅볼로 3-3 균형을 이뤘다. 이어 마이크 주니노의 투런홈런이 터지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8회 디아즈의 우월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디아즈는 쐐기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2번 타자로 나선 팜은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캔자스시티는 홈런 3방으로 3점을 뽑았을 뿐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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