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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드디어 내일(24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을 앞둔 가운데, 푸티지 시사회로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의 푸티지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는 1차·2차 예고편과 약 10분 분량의 본편, 피처렛 등으로 구성돼 15분 가량 진행됐다.
본편은 러닝타임 181분 중 10분여 분량 공개에 불가했지만,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 대표와 공동 연출자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마블 10년의 결정체"라는 자신감을 납득하기엔 충분한 맛보기였다. 특히 '어벤져스4'의 최대 관람 포인트인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이 '어벤져스' 팀과 합류하는 과정이 그려지며 흥미를 자극했다. 걸크러쉬 넘치는 매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며, 타노스(조슈 브롤린)에 맞서 펼칠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 것. 더불어 우주에 표류하는 신세가 됐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자신의 마지막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기록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연인 페퍼 포츠(기네스 팰트로)를 향한 애틋한 사랑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편에서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로 인해 역대급 위기를 맞은 '어벤져스' 팀이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는 모습으로 희망을 선사, 감동 엔딩을 기대하게 했다.
'어벤져스4'는 약 10년에 걸친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24일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대미문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가는 중이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사전 예매량 200만 장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신드롬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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