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이강인 "U-20 월드컵, 우승 불가능한 것 아니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20세 이하(U-20) 대표팀에 합류한 신예 이강인(발렌시아)이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U-20 대표팀 합류를 위해 23일 파주NFC에 입소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다음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가운데 다음달 25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16강행을 놓고 경쟁한다.

이강인은 23일 오후 훈련에 앞서 "20세 이하 대표팀 형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고 재미있을 것 같다.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U-20 월드컵에서의 목표에 대해선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은 우승을목표로 한다"며 "우리도 멤버들을 보면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 폴란드에서 최대한 오래 있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지난달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첫 소집됐던 이강인은 U-20 대표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선 "U-20 대표팀에 왔고 여기에서도 형들과 함께 한다"며 "여기도 A대표팀도 모두 좋은 점이 있다. 형들과 재미있게 하면서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U-20 대표팀에서의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선 "방금 도착해 아직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며 "그 동안 대표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잘 준비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U-20 월드컵은 좋은 대회고 세계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대표팀 형들과 함께한지 오래됐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선 "대표팀에 오기전에 2경기를 뛰어 몸상태가 나쁘지 않다"며 "더욱 끌어올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등 향후에 합류할 유럽파에 대해선 "좋은 선수들이 팀에 들어오는 것이 좋다.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함께해서 좋은 성적과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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