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두산이 4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9-3으로 이겼다. 4연승을 거뒀다. 18승8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키움은 2연패를 당했다. 14승12패.
선취점은 키움이 뽑았다. 1회말 1사 후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제리 샌즈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려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두산은 4회초 호세 페르난데스의중전안타, 박건우의 좌전안타, 김재환의 우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오재일의 우선상 2타점 2루타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계속된 1사 2,3루 기회서 박세혁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재호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달아났다. 5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페르난데스가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에게 1B서 2구 141km 패스트볼을 우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5호.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의 좌중간 안타와 두산 구원투수 김승회의 폭투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김하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두산은 6회초 오재일의 볼넷과 박세혁의 우선상 1타점 3루타,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7회초에는 허경민의 중전안타에 이어 1사 후 박건우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김재환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키움은 7회말 1사 후 박동원의 좌전안타, 김규민의 우중간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정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였다.
두산 선발투수 이현호는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이어 김승회, 이형범, 이현승, 윤명준, 배영수가 투구했다. 이형범이 구원승을 따냈다. 시즌 5승으로 다승 단독선두. 타선에선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건우와 김재환이 2안타, 오재일, 박세혁, 김재호가 각각 2타점씩 올렸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뒤이어 김성민, 이영준이 투구했다. 타선에선 샌즈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페르난데스(위), 두산 선수들(아래).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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