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최원태(22, 키움)가 두산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최원태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졌다.
키움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잠실 LG전에선 6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6일 광주 KIA전부터 개인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상황. 올해 두산 상대로는 3월 26일 잠실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기억이 있었다.
1회를 11구 삼자범퇴로 손쉽게 처리했지만 곧바로 악몽이 펼쳐졌다. 선두타자 김재환과 오재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시작된 2회. 허경민의 2루타와 박세혁-김재호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자초했고, 류지혁의 1타점 내야땅볼에 이어 정수빈-호세 페르난데스(2루타)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흔들렸다.
키움 벤치의 선택은 교체였다. 최원태는 0-5로 뒤진 2회초 1사 2, 3루서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동준이 박건우를 내야뜬공,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각각 처리하며 최원태의 자책점은 5점에서 머물렀다.
[최원태.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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